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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08.09 삼척 다이빙 투어 후기] 다이빙의 맛을 알다..?

작성자 💦 공기통프렌즈 서예린 댓글 4건 조회 25회 작성일 26-08-17 11:34

안녕하세요. 다린이 서예린입니다.

짖궂은 날씨의 영향에도 불굴의 의지로 바다의 맛을 본 '삼척 다이빙 투어' 후기 공유드립니다.

 

개해제 이후 오랜만의 다이빙이라 설레는 마음으로 삼척 어드리뷰 투어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투어 4일 전 태풍 '돌핀'이 일본에서 북상하고 있다는 뉴스를 보게되었습니다. 

설마하는 마음이었지만 결국 토요일 오전에만 다이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선택을 해야만 했습니다.

투어를 포기할 것인가.. 토요일 오전 두 깡으로 만족할 것인가..

고민하고 있는 와중 형규님께서 금요일(7일) 낮에 삼척에 도착하여 다이빙을 하는 것을 제안해주셔서 "아싸~!" 하며 투어 참여를 결심했습니다.

 

  삼척 가는 길에 형규님, 병준님과 함께 먹은 뼈해장국입니다. ('유금식당'이라는 곳이니 다이빙 후 꼭 드셔보세요! 냉기가 싹~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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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삼척의 날씨는 굉장히 맑음이었습니다.

삼척에 도착하자마자 미리 도착해 계신 윤우님까지 합세하여 두 번의 다이빙을 하게 되었습니다.

분명 물이 따뜻하다고 했는데.. 필리핀이라고 했는데.. 수심 5m 밑으로 내려가니 수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5월의 바다가 생각나더군요.. ㅜㅜ

하지만 태풍의 영향을 받기 전 두 번의 다이빙에 성공한 것에 너무나 만족하였습니다 !

 

늦은 밤이 되니 팀원분들이 도착하셨습니다. (일 끝나고 먼 길 오신 분들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 날(토) 다이빙을 하기 위해 7시에 출항한다는 소식을 듣고 일찍이 잠에 들었습니다. 

 

첫번째 다이빙을 끝내고 돌아오니 8시였고 멀리서 먹구름이 서서히 다가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저 멀리 들리는 천둥소리와 함께 발 빠르게 두 번째 다이빙을 하러 나갔습니다.

포인트로는 진주비치에 갔고 깊은 수심은 아니였습니다. 

그러나 이게 웬걸? 너무 따뜻한 수온에 저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포근하고 자유분방해진 몸에 기쁨을 주체하지 못하고 팔다리를 휘저으며 자유를 만끽했습니다. (형규님 후기글 영상 참고 부탁드립니다 ㅎㅎ) 

버디였던 알강사님, 저를 항상 찾아주셔서 감사드리며, 귀여운 후드를 선물해주신 호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번 다이빙을 통해 저는 바닷속 모래사장을 좋아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은 마음의 평온함과 자유로움을 가져다주는 듯 했습니다.

(아무래도 팔다리를 휘젓기에 모래사장이 제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잊을 수 없던 두 번째 다이빙을 하고 나오니 굵은 빗방울들이 맞이해주었습니다. 육지로 올라와서도 이미 젖은 몸에 실컷 비를 맞았습니다. 저절로 신이 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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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에 끝난 다이빙에 낮잠도 자고, 맛있는 칼국수와 커피, 형규님의 꽈배기까지 맛있는 점심까지..  동굴에 다녀와 또 한번의 낮잠 후 저녁 준비를 시작하니 7시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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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치킨담당 조로 임다마님의 지시에 따라 열심히 닭에 중력분을 고루 묻혔습니다. 살면서 직접 치킨을 튀겨볼 줄이야.. 직접 만든 치킨은 환상의 맛이었답니다~

상다리 휘어지는 다양한 메뉴에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자제하지 못하고 너무 맛있고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평소 음식을 좋아하는 병준님도 옆에서 정말 맛있게 드시더군요..하하

저녁을 먹으며 듣는 팀원들의 이야기와 임다마님의 구수한 사투리에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ㅋㅋ

즐거운 저녁식사 자리 마련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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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이 되어 집에 갈 생각을 하니 아쉬웠습니다.. 무거운 발걸음이었지만 다음 투어를 고대하며 아쉬움을 달래보았습니다.

 

이번 투어에서도 다린이 팀원분들의 배려와 진심에 또 한번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쌓았습니다. 

다린이에 들어와 좋은 분들과 함께 다이빙하고 웃으며 이야기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음에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함을 느낍니다.

날씨의 영향에 한낱 작아지는 다이버였지만 다이빙에 대한 정은 막지 못했다는게 이번 투어의 결론입니다~!

건강하고 웃는 모습으로 다음 투어 때 또 만나뵙겠습니다.

 

p.s. 형규님의 100로그 달성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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