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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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투어(8/08-09)> 날이 좋아도.. 날이 좋지 않아도.. 다린이팀의 다이빙에는 특별함이 있다.

작성자 🌊 푸른바다 탐험가 돌쇠19 댓글 5건 조회 41회 작성일 26-08-1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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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첫 주 주말에 삼척투어를 다녀왔습니다.

날씨 기상도를 보고 있으면 심란해 지는 그런 기간이었습니다.

가는 태풍 오는 태풍... 그리고 시작하는 태풍들이 다이빙 가능 여부를 가늠하기 어렵게 만들었지만 아슬한 날씨 사이를 비집고 행복한 다이빙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 역시 바다는 이기려 하지 말고 대응하는 것! "

8월8일(토) 다린이의 팀은 그 어떤 투어 때보다 첫 탱크를 일찍 시작했습니다. 아마 제가 알기론 아침 7시 출항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후 기상이 점점 나빠지는 예보로 인해 안전한 시간을 선택하였습니다.

알렉스 강사님과 다이빙 센터 사장의 현명한 판단이셨습니다. 오전 날씨는 다이빙을 즐기기에 충분한 환경을 내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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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출항할 때 배의 투박한 모터소리가 BGM으로 깔리며 스쳐가는 바다와 하늘의 풍경을 만끽하는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영상 첨부)

" 삼척 바다의 볼 거리들은 참 다양하다."

첫 탱크는 JK 인공어초 포인트였습니다. 수심 13-15m 정도에 인공 어초 세 개가 있어 여기에는 꽤 여러 종류의 물고기들이 조용히 살고 있었습니다. 아직도 이름은 모르지만 작고 귀여운 것들이 무리를 지어 다니기도 하고 중간중간 아쉬울까 큰 대물들이 느릿느릿 어초 사이를 호령하고 다니는 모양이었습니다. 특히... 어초 드문드문 붙어 있는 새하얀 말미잘은 내가 이 구역 주인공이라는 듯이 활짝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못 봤다면 어찌나 아쉬었을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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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익님 촬영>

수면 휴식 후 두 번째 탱크는 삼척의 자랑 진주 포인트로 향했습니다. 이번 포인트는 진주 1번으로 진주 포인트는 각 번호마다 서로 다른 매력을 같고 있는 것 같습니다. 수심이 낮아 공기 소모에 부담이 없으면서도 암석의 바위 지형과 수초들의 흐드러짐을 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죠.

진주 1번은 암석 바위들 사이의 계곡을 누비며 중성부력 연습을 하기에 참 좋은 곳이었습니다. 물고기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 제가 여길 보고 북한산을 바다에 옮겨 놓은 것 같다는 생각도 했고, 한편의 수묵화 같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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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게 바위 사이사이를 누비고 있는데 또 다른 볼거리를 다린이팀 새내기가 보여주었습니다. 예린님이 진주 포인트를 맘껏 누리고 있더라고요. ㅎㅎㅎ. (이건 동영상으로 보셔야 그 느낌을 아실텐데... 영상 첨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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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강사님도 신기한 듯 한참을 쳐다보시더라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이 모습을 어디선가 똑같이 본 것 같은 싸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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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ㅎ. 누가 봐도 성미 강사님이 오버랩 되시죠? 예린님은 성미 강사님께 오픈-어드 교육을 받으셨답니다. 이래서 피는 속일 수가 없나 봅니다. ^^. 예린님 왈 너무 수온이 따뜻하고 좋아서 그랬답니다. ㅠㅠ. 그 때 진주 수온이 20도 였는데 예린님 오픈-어드 교육을 지난 5월 삼척에서 10도 이하에서도 했다고 합니다. 예린님에게서는 성미 강사 모습 뿐만 아니라 리나님의 모습도 보이더라구요. 나중에 확인들 해보셔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그렇게 이번 삼척에서는 2탱크로 마무리를 해야했습니다.

그러나... 아쉬움을 달래는 또 다른 선물을 받았습니다. 마지막 다이빙 후 상승했을 때 우---와! 딱 때를 맞추어 쏟아지는 장대비는 아쉬운 마음을 싹 달래주었습니다(이것도 동영상으로 보셔야 제 맛인데... 영상 첨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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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이빙을 안전하고 즐겁게 잘 마무리하였습니다.

행복한 다이빙에 편안한 팀원들이 함께 있다는 것은 정말 다린이 팀을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로 충분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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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끝이냐... 이게 끝이면 다린이 팀이 아니죠. ^^.

날이 좋아도 날이 좋지 않아도 다린이 팀의 투어는 계속되는 것 아시죠?

날씨 때문에 바다를 품지 못한다면 다른 것 찾아 품는 것이 다린이 팀이죠.

차를 몰고 삼척의 맛집도 품고 동해 인근의 황금박쥐 동굴도 품었답니다. 그 시간도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인솔하시는 알강사님이 좀 힘드셨겠지만 팀원들은 매 시간 깔깔대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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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에 황금박쥐는 없었답니다. ㅎㅎ.

하지만 그런 동굴이 바다 속에 있다면 무섭고 매력적인 동굴 다이빙이 되겠다는 상상을 했습니다.

 

이것이 끝이냐? 아니죠...ㅎㅎㅎ.

그 어떤 다이빙 팀도 따라오거나 흉내 내지도 못하는 스페셜한 다린이 저녁식사는 더더욱 빛이 났습니다.

준비해 주신 임다마님과 진아님께는 늘 감사드리고 있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어디가서 우리팀 자랑할게 너무 많아요 ^^.

임다마님표 옛날 통닭 튀김은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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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은 과학이다라는 것을 깊게 깨달았습니다.

신선하게 짭조 매콤 간을 스며들게 한 닭... 중력분으로 적당히 감싸 안은 튀김 옷... 초벌 8분40초, 재벌 4분의 정확한 튀김 시간... 그리고 거기에 담긴 찐한 애정.... 더 이상 말이 뭐가 필요하겠습니까...

다린이팀 새내기들은 다이빙 외에 또 다른 기술을 배우려 온 신경을 집중하더라구요.

경호님과 태훈님의 정성이 담긴 불고기도 최고 였지만 역시 예술의 튀김에는 조금 밀렸습니다. 이렇게 여러분들의 정성으로 차려진 대망의 만찬은 먹어보지 않은 분들에게 그 맛을 제대로 전달해 드릴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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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리의 삼척 투어는 행복한 시간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벤트로 마련해 주신 제 100로그 달성 축하 파티까지 저에게는 너무도 완벽한 투어였습니다.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다린이 단톡방에 보내 주신 팀원분들의 축하 메시지 하나하나에 댓글을 달지 못했지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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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투어에서도 함께 행복하길 바랍니다. 제가 요새 아래와 같은 마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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