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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노라는 빛, 그를 예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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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Judi 댓글 4건 조회 68회 작성일 26-05-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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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허둥지둥… 하지만 내겐 바다 속 ‘츤데레 셰르파’ 이상노 버디님이 있었다.

이번 투어도 나는 역시나 어설프고, 불안하고, 허둥지둥의 연속이었다.

춥고 어두운 바다 속에서 몰려오는 긴장감에 심장이 쿵쾅거릴 때, 내 앞에 구세주처럼 나타난 완벽한 버디 이상노님. "괜찮아, 괜찮아"라며 다정하게 흔들어주던 그 손짓 하나에 얼어붙었던 마음이 사르르 녹아내렸다. 바다 속이 너무 캄캄해서 문득 '나 혼자 남겨진 건 아닐까?' 불안해질 때마다, 고개를 살짝 돌려보면 약속이라도 한 듯 늘 내 곁을 든든하게 지키고 계셨다.

하지만 나의 허당 짓은 수중에서도 멈추지 않았으니… 왜인지 모르게 안전정지가 다 끝난 시점에 다시 바닥까지 수르륵 추락해 버린 나.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 그 순간 나를 구하러 번개처럼 하강해 주신 분도 상노님이었다.

어디 그뿐인가. "SMB 쏘세요!"라는 사인에 야심 차게 도전했건만, 쏘라는 소시지는 못 쏘고 내 얼굴에 버블만 잔뜩 쏘며 괴로워하는 나를 보더니… 상노님은 묵묵히 다가와 내 손에 든 SMB를 채 가셨다. 그리고는 세상 쿨하게 대신 슉- 불어 올려주시고, 줄 감기 등 귀찮은 뒤처리까지 완벽하게 전담 마크해 주셨다.

배 위에서도 그의 ‘밀착 케어’는 계속되었다. 무거운 핀(오리발)을 신고 벗는 사소한 것부터 다 도와주시고, 다이빙이 끝난 후에는 내가 앞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들을 족집게 과외처럼 차근차근 알려주셨다.

사실 너무 춥고 힘들어서 '나 그냥 다이빙 그만할까…?' 하는 포기의 순간이 불쑥 찾아왔었다. 하지만 상노 버디님 덕분에 꾹 참고 끝까지 해낼 수 있었고, 이렇게 또 한 번 값진 ‘완주의 경험’을 선물 받았다.

이쯤 되면 홀딱 반하지 않는 게 유죄 아닐까? 내 다이빙 인생 최고의 버디, 이상노님을 격하게 예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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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상노님의 댓글

이상노 작성일

주디님은 무척 침착하게 잘 하십니다, 덕분에 저도 즐거웠어요

wasabi님의 댓글

wasabi 작성일

키햐~!!!!!!!! 너무 멋진 글에 멋진 버디님이군요!!!!!
(얼굴에 버블쏘기 스킬 저도 좀 궁금한데요???)

방장님의 댓글

방장 작성일

너무 멋진 버디 예찬글입니다^^ 주디님도 꼭 그런 버디가 되어주세요 ㅎㅎㅎ

북극곰님의 댓글

북극곰 작성일

상노님 팬클럽 창단하나요? ㅎㅎ 추락하는 버디를 구하러 번개처럼 하강하는 모습은 글만 읽어도 멋짐이 느껴지네요ㅎ 그래도 포기하고 싶을 만큼 추웠는데 무사히 마친 경은님도 최고 입니다! 다음엔 실패없이 멋지게 SMB 쏠때 이쁘게 영상 담아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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