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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다린이 세부 투어 (feat. 해피앤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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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방장 댓글 2건 조회 47회 작성일 26-02-1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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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밤 출발인데, 화요일부터 샵에서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줍니다. 나도 알고 있는데.... 궂이 ㅋㅋㅋㅋㅋ

그리고 출발하는 날 네버다이브는 인스타에 강력한 멧세지를 올려줍니다. 그냥 바람이 좀 많이 쌘 수준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태풍 이름까지 알게 해주셔서 고맙네요 ㅎㅎㅎ ( 말도 안되는 심술을 부려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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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샵에서도 이런 소식을 전하고 싶지 않겠지만, 예약한 다이버들에게는 현실을 알려야 하기에....이해는 가지만, 심술보가 터지고 마네요 ㅎㅎㅎ

아직 세부행 비행기도 타지 않았는데, 틀어지는 일정에 대비해 바빠지기 시작합니다. 태풍으로 첫날 다이빙을 못하게 되었을 때를 대비해 급 나이트록스 교육 등록을 신청하고, 모처럼 이러닝이 아닌 현장 오프라인 강의를 준비합니다.  그렇게 우리는 세부 공항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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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불든 말든 다린이의 들뜬 마음을 이길 순 없었죠. 샵에 도착하니 우리팀이 3층을 전세 냈습니다. 우리 밖에 없어서 실컷 떠들고 웃고 놀아도 된다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ㅎㅎㅎ 먼저 도착하신 팀원분들을 불러 모아 간단히 웰컴 맥주를 마시고 푹 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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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태풍이 빨리 비켜준 덕에 꽁으로 날릴 뻔한 첫날 다이빙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우스리프에서의 스피드보트로 2탱크...바람은 살짝 불고 비는 계속 내리고 시야는 포항이고 그나마 다행인건 수온은 높아서 춥다는 분은 없었네요...( 미안해 포항~ )

 

첫날 다이빙에는 저와 처음 다이빙 하시는 분도 계셨고, 스피드보트를 타고 있어서, 카메라는 아예 들고 들어가지도 않았습니다. 일단 마음을 가다듬고 정신을 집중해야 안전한 다이빙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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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 고요한 바다와 따듯한 햇쌀만이 가득한 아침입니다. 오늘은 파고가 0.2m라 멀리 힐룽뚱안까지 방카를 타고 나갑니다. 적지 않은 인원이 브리핑을 들었고, 20여명이 스피드보트를 타고 나갔는데 왠일??? 정작 30인승 방카에 우리팀만 탑승을 합니다. 

 

숙소 3층에 이은 방카 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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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카 컨디션 최상입니다. 한쪽에만 앉아도 자리가 널~널~하니 전생에 무슨 덕을 쌓았나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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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동해 다이버가 세부에 떳습니다. 이런 바다에서 보여주는 동해 다이버의 포스는 마치...... 다린이가 아닌 현지 마스터의 위엄이 느껴지네요. 자세 좋고 호흡 좋고 다이빙 매너 좋고 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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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들어가면 직진 본능이 있는 분은 영역 이탈 방지를 위해 알다마가 꼭 잡고 다닙니다. 니모를 봤을 때 손을 놓으면 태엽 인형처럼 목표물을 향해 달려가십니다. 달릴 때는 알다마도 쫒아가기 쉽지 않아요. 그래서 꼭 잡고 있어야 합니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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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라이센스 개방수역 때 극한의 동해 바다에서만 교육 받으셨던 서현님! 와우~~ 정말 놀랄 정도로 안정적이고 편안한 다이빙을 하셨네요. 우리 다린이 팀이예요. 이러시면 재미 없잖아요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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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뵙고 세부에서 다시 뵙습니다. 호스 식별띠 때문에 어디에 계셔도 정현님 임을 알수 있어요. 수면에서도 수중에서도 늘 같은 표정으로 웃어주시는 정현님은 내공이 높은 스님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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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와서 컵라면을 먹을 줄이야.......라고 생각 했는데, 밥 보다 라면 국물이 먼저 땡기는 건 역시 우리는 한국인 입니다. 네버다이브 도시락도 퀄리티가 좋아서 충분하지만, 그래도 라면 국물은 긴장된 몸과 마음을 동시에 풀어주는 자양강장제 역할을 합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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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앞바다 다이빙 이후 쾌청한 날씨에 쾌적한 방카에서 다이빙을 마쳐서인지 저녁식사 시간이 많이 즐거워 보입니다. 투어를 갈 때 마다 느끼지만 팀원들의 이런 미소가 있어야 심리적으로 안정이 됩니다. ㅋㅋㅋㅋ 바다와 날씨가 좋지 않아도 누구 하나 뭐라는 사람이 없는데 자꾸 작아지는 저를 발견하는 건 왜일까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저는 울트라 "i" 인가 봅니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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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을 전세 냈기 때문에 바람 솔~ 솔~ 부는 마당에 테이블을 깔고 시원~한 맥주 한잔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트에서 사온 망고는 남형님 100패소의 팁을 주고 주방에 부탁을 해서 손질을 해오셨네요. 거친 동해 다이버님~ 감사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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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다이빙을 마치고,

돌아오는 방카 뱃머리에 앉아 투어 진행에 대해 복기를 합니다.

안전 다이빙으로 마침에 감사하고, 미흡 했던 부분을 보강하고, 더 즐겁게 진행을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대화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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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면 휴식 때 저를 발로 차서 바다에 던지고 싶었던 알다마의 행동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 일깨워 줍니다. 다리몽댕이를 확~~!!!!!

난 네가 내 뒤에서 하고 있는 행동을 다 알고있다.........( 순간 포착 서현님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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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으로 시작한 투어 였지만, 해피앤딩으로 마친 다린이 세부투어 였습니다. 숙소 컨디션은 뭐 말할 것 없이 5성급 호텔이고, 헬스장, 수영장, 요가장, 탁구장, 당구장, 고압 챔버..... 이용할 시간이 없지, 다이버를 위한 없는 시설이 없었던 네버다이브! 자주는 아니더라도 1년에 한번은 가볼 만 한 리조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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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어도, 비가 내려도, 시야가 좋지 않아도 늘 그자리에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즐겨주시는 팀원들이 있어서 다린이 투어는 늘 행복합니다 ^^

다음 시밀란 리브어보드 투어에는 어떤 놀거리를 준비해야 하나....... 이제부터는 시밀란 생각으로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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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나도구해줘님의 댓글

나도구해줘 작성일

방장님도 후기
장인으로 인정합니다 ㅋㅋ
늘 수고 많으세요 투어 잘 부탁드립니다!

Meeya님의 댓글

Meeya 작성일

오호라!!!! 그래도 첫날 다이빙을 할 수 있어 다행이에요~ 포항시야에서는 레이저쇼 해야하는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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