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아닐라오, 그리고 2025년 아닐라오
제 첫 해투는 2004년 8월 두마게티-아닐라오였답니다.
첫 해투이자 해양실습을 거기에서 했기에 평생 기억에 남을 장소였지요.
그리고 20여년 후! 다린이 해투 모집에서 아닐라오를 보니, 신청을 안할 수가 없었어요~
꼬박 4개월을 기다려, 드디어 떠난 그곳!!
예전에 비해 사막화가 많이 진행되어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정말 다이빙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는 포인트임은 분명했습니다.
2004년 아닐라오 사진들은 제 기억엔 생생하지만... 어디로 갔는지 찾을 수가 없네요.
그나마 예전 싸이월드에서 건진 한 컷의 사진과, 로그북만 남아 있습니다.
20년 전과 후, 뭐가 달라졌을까요?


네... 같은 수트, 같은 장비 맞고요, 살이 남았습니다.


같은 포인트를 다녀왔지만... 기록이 심플해졌습니다.
그래도 로그북에 짧게나마 남긴 기록덕분에 그때의 기억을 다시 불러와봅니다.
미친듯이 일했던 30대에 120로그를 채웠다는 건, 제게 있어 다이빙이 얼마나 황홀한 경험인지를 증명합니다.
그리고 20년이 지난 지금, 다시 천천히 한 로그씩을 채우며, 다이빙에의 열정을 놓치 않고 다시 채우고 있는 제가 가끔은 대견합니다.
제게 다이빙은 미지의 세계를 넘보는 창이였고, 그곳에서의 호흡은 내가 살아있다는 걸 증명하는 숨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린이팀을 만나 21년 전, 아닐라오를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이번 아닐라오 다이빙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차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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