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정치

■ 이 대통령, 미 재무장관에 “합리성 바탕으로 대미 투자 논의하자”
이재명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의 한국대표부에서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한미 관세협상 관련 사항을 논의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이날 만남이 한-미 관세협상에서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매우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 이 대통령 “무시무시한 AI, ‘책임 있는 이용’ 원칙 함께 세워야”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공개 토의를 주재하며 “이제 AI시대에 변화한 안보 환경을 분석하고 공동의 대응 방안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 이 대통령, 한국 첫 안보리 회의 주재…“AI 새 거버넌스 모색할 시기”
이재명 대통령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인공지능(AI)이라는 새로운 위협과 도전에 걸맞은 새로운 거버넌스를 모색할 시기”라고 밝혔다.

■ 한-프랑스 정상회담 취소…“프랑스 국내 사정”
유엔총회 참석차 방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24일(현지시각) 취소됐다.

 

📂 경제

■ 버리고, 줄여야 산다…면세점도 ‘다이어트’
한때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렸던 면세점이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했다.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을 앞둔 시점이지만, 시장에선 폐점과 운영 축소를 ‘호재’로 받아들일 정도다.

 

■ KT, 서버 해킹 정황 7월에 이미 알았다
최근 무단 소액결제 사건이 발생한 케이티(KT)가 서버 해킹 의심 정황을 지난 7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버 해킹 정황과 무단 소액결제 사건이 관련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케이티는 이런 정황을 발견하고도 해당 서버를 서둘러 폐기해 사고를 은폐·축소하려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정부는 케이티의 대응에 고의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수사 의뢰할 방침이다.

 

■ “해명 번복·거짓말 11번”…오락가락 KT에 쏟아진 질타
최근 발생한 케이티(KT)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서버 해킹 의혹으로 국민 불안이 높아지는 가운데, 케이티의 오락가락 해명이 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사건 해결에 실마리가 될 수 있는 정보를 폐기하거나 신고를 늦추면서 스스로 신뢰를 무너뜨리는 모습이다.

 

■ [단독] 공정위, ‘대리점법 위반 혐의’ SPC삼립 현장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대리점에 불리한 거래조건을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는 의혹을 받는 에스피씨(SPC)삼립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 사회

■ [단독] 패소율 83%…법무부, 공단 반대에도 ‘업무상 질병’ 마구잡이 상소
신아무개씨(49)씨가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건 2009년인 33살 때다. 26살이던 2002년 배기장치도 없는 엘이디(LED) 제조 공장에서 6개월간 유기용제를 다뤘던 게 화근이었다. 신씨는 2017년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보험 요양급여를 신청했다. 2년에 걸친 재해조사 결과, 공단은 불승인 결정을 내렸다. 관련 의학 연구가 없어 인과관계를 증명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 [단독] “인수위 사무실서 윤석열-통일교 윤영호 만남 주선했다”…권성동 특검서 인정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만남을 주선한 사실을 특검 조사에서 인정한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 대법원, ‘지귀연 접대 의혹’ 감사 5개월째 눈치보기…불신만 커져간다
대법원이 내란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의 ‘룸살롱 접대 의혹’ 감사에 착수한 지 5개월이 지나도록 조사 결과를 내놓지 않은 채 침묵하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결과를 우선 지켜보겠다는 태도인데, 공수처 수사도 현재 답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이 공수처에 책임을 떠넘기면서 ‘지귀연 재판부’ 불신 여론을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연희동 싱크홀’ 사망자 80대 남편에 책임 물은 경찰…검찰, 기소유예
지난해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서 발생한 땅 꺼짐(싱크홀) 사고로 아내를 잃은 80대 운전자가 송치된 뒤,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 국제

■ 트럼프 "이민국 총격, 급진 좌파의 공격…금주 안티파 해체 명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을 향한 총격 사건과 관련해 반파시즘 운동인 ‘안티파’ 해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미국, 일본 이어 유럽 차 관세도 15%…한국은 25%
미국 정부가 24일(현지시각) 유럽산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율을 15%로 확정했다. 이 관세율은 지난 8월 1일부터 소급 적용된다. 일본에 이어 유럽 자동차까지 15% 관세를 적용받게 되면서 한국은 더 큰 압박에 놓이게 됐다.

 

■ 시진핑, 신장위구르자치구 70돌 행사 첫 참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국가 정상 자격으로는 처음으로 신장위구르(웨이우얼)자치구 건립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서방의 비판과 제재의 중심이 된 지역의 중요 행사에 시 주석이 모습을 드러낸 것은, 그가 강조하는 이른바 ‘중화민족 공동체’ 구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의미를 갖는 것으로 풀이된다.

 

■ 미 댈러스 이민국서 총격…1명 사망, 2명 부상
미국 댈러스에 있는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총격이 가해져,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쳤다. 용의자는 사망한 채 발견됐다.

 

■ 태풍 ‘라가사’로 호수 범람…대만서 17명 사망
초강력 태풍 라가사가 대만과 필리핀을 통과하면서 이들 지역에서 두 자릿수 인명 피해가 보고됐다.

 

📂 문화

■ 전도연·박해수 연극 ‘벚꽃동산’…서울 배경에 빠져든 홍콩 관객들
지난주 홍콩 무대에 오른 연극 ‘벚꽃동산’은 21세기 문화 콘텐츠의 글로벌 융합을 잘 보여준다. 러시아 작가 안톤 체호프 원작을 스위스에서 성장한 오스트레일리아 태생 연출가 사이먼 스톤이 지금의 서울을 배경으로 각색한 작품인데, 제작은 엘지(LG)아트센터가 맡았다. 홍콩 관객이 전도연, 박해수 등 영화와 드라마로 낯익은 배우들에게 열광하는 모습이 이채롭게 다가왔다.

 

■ 한국인의 아침 1만번째 여는 ‘아침마당’…“장수 비결은 밥 같은 매력”
‘딴딴 딴딴딴딴∼’. 익숙한 멜로디와 함께 한국인의 아침을 열어온 한국방송 대표 장수 프로그램 ‘아침마당’(KBS1)이 다음달 1일 1만회를 맞는다. 김대현 피디(PD)는 24일 서울 여의도 한국방송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장수 비결은 늘 곁에 있는 밥 같은 매력”이라고 말했다.

 

■ 웃기고 씁쓸한 박찬욱의 자본주의 잔혹 동화 ‘어쩔수가없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를 베네치아와 부산, 두 영화제 기자 시사에서 경험한 반응은 사뭇 달랐다. 베네치아에서 외신 기자들의 반응이 열광이었다면, 부산에서의 반응의 상당수는 “글쎄…”였다. 맞고 틀리고는 없다. 한가지 확실한 건 이 온도차에서 느낄 수 있듯 보는 이의 취향을 크게 타는 영화라는 점이다. 특히 박 감독의 전작 ‘헤어질 결심’을 좋아했던 관객이라면 24일 개봉한 ‘어쩔수가없다’는 예상 밖의 영화가 될 확율이 높다.

 

■ ‘오징어 게임’ ‘기생충’ 작곡가가 클래식으로 그려낸 ‘인페르노’
드라마 ‘오징어 게임’과 영화 ‘기생충’의 음악을 만든 작곡가 정재일(43)이 정통 클래식 음악으로 그려낸 지옥은 어떤 모습일까. 정재일이 서울시향의 위촉을 받아 작곡한 정통 클래식 작품을 오는 25·26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초연한다. 뉴욕필을 이끌던 지휘자 얍 판 츠베덴(65)이 서울시향을 책임지면서 2023년 정재일에게 위촉한 곡이다. 다음 달 27일엔 뉴욕 카네기홀에서도 연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