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25년 7월 2일 화요일

■ (정치) 심우정 검찰총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이재명 정부의 검찰개혁 움직임에 반대하며 수사·기소권 분리에 반대하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과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취소 항고 포기도 사퇴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 (정치) 검찰 수뇌부의 잇단 사의 표명으로 오늘 예정된 검찰청 업무보고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여당은 국회 법사위에서 이진수 신임 법무차관에게 검찰·사법 개혁 의지를 확인하며 고강도 개혁을 예고했습니다. 이 차관은 수사·기소권 분리에 공감한다고 밝혔지만 "충실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부동산이 투기 수단이 돼 주거 불안을 초래했다"며 주식 등 다른 투자처를 키워 집값을 안정화하겠다는 뜻을 다시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식시장 활성화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통해 기업 육성과 부동산 투기 억제를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정치·국회) 국민의힘 요구로 이틀간 이어진 이재명 정부 추경안 국회 심사에서 여야는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졸속 심사'와 맞춤형 예산을 비판했지만 일부 의원은 정책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엉뚱한 질문과 사실과 다른 주장을 내놨습니다. 여야 질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추경안은 6월 임시국회 내 본회의 통과가 예상됩니다.

■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공영방송 사장을 국민이 직접 추천하도록 하는 방송법 개정안을 공개했습니다. 사장추천위원회를 의무화하고 보도책임자는 종사자 과반수 동의를 받도록 했습니다. 또 공영방송 이사수를 늘리고 시청자·학회·변호사단체 등 추천을 받도록 했지만 추천 단체를 방통위 규칙으로 정하게 한 점엔 우려도 나왔습니다.

■ (경제) 코스피가 3,13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상법 개정안 논의 급물살과 지주사 주가 상승이 주요 원인이며 증권가는 코스피 추가 상승을 전망했습니다.

■ (경제) 지난 6월 우리나라 수출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수출 호조가 주요 원인이며 자동차와 바이오헬스 등도 선전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으로의 수출은 관세 영향으로 감소했습니다. 하반기에는 관세 협상과 수출 시장 다변화가 중요해 보입니다.

■ (사회) 이재명 정부의 첫 검찰 고위 간부 인사가 단행되었습니다. 친윤 간부들이 사의를 표명하고 임은정 검사가 승진했습니다. 양석조 지검장은 검찰 개혁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으며 노만석 부장검사가 대검 차장으로, 정진우·김태훈 검사가 각각 서울중앙·남부지검장에 임명되었습니다.

■ (사회)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특검의 2차 출석 요구에 불응했습니다. 특검은 토요일 재출석을 통보했으나 불응 시 강제수사 방침을 밝혔습니다. 외환 혐의 관련 참고인 조사도 진행되었으며 특검은 김건희 특검 등과 함께 내일 정식 출범합니다.

■ (사회) 교대역 인근 굴착공사에서 가스관 파손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공사업체가 사전 신고 의무를 지키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으며 시민 불편과 큰 사고 위험을 초래했습니다. 사전 신고를 했다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 (사회) 채 상병 특검팀이 2일 핵심 인물인 임성근 전 사단장을 소환 조사합니다. 채 상병 순직 경위와 구명 로비 의혹을 조사하며 김건희 특검과 조율하여 관련 내용을 먼저 조사할 계획입니다. 김 여사도 두 특검의 소환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사회) 서울 마포구에서 SUV 전기차가 인도로 돌진하여 4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운전자는 50대 여성으로 음주 및 약물 복용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문화) 전 세계적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4년 만에 시즌3로 마무리됐습니다. 황동혁 감독은 "아직도 사람을 믿나"라는 질문을 통해 끝까지 인간성을 지키는 보통 사람의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시즌3는 93개국 시청 1위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받았고 향후 미국판 제작과 흥행 기록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국제) 유럽 폭염으로 튀르키예 산불, 프랑스 원전 가동 중단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알프스 만년설도 위협받는 가운데 기후 온난화가 근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 (국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을 향해 무역 불균형을 지적하며 관세 부과를 위협했습니다. 미국산 쌀 수입 거부와 자동차 수입 문제를 언급하며 우리나라도 협상 과정에서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 (스포츠) 내년부터 외국인 골키퍼 등록이 27년 만에 다시 허용됩니다. 현장 반응은 엇갈리는데, 신의손 코치는 환영했지만 국내 골키퍼들은 성장 저해를 우려합니다. 실효성에 대한 의문과 구단들의 고민도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 (날씨) 강릉에서 초열대야에 가까운 더위가 나타났고 전국적으로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늘도 폭염이 지속되며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소나기 소식이 있습니다.

[오늘의 명언]
별을 향해 손을 뻗어라, 비록 손에 닿지 않더라도. -노먼 빈센트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