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5일 신문 주요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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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방장 댓글 1건 조회 55회 작성일 25-06-25 08:22본문

📂 정치
■ 국힘 “6억 출처 빈다”…김민석 “조의금·출판기념회·처가서 충당”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첫날인 24일, 여야는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 과정과 학위 관련 의혹 등을 놓고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불투명한 금전 거래 의혹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고 공격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청문회장은 검사 취조실이 아니다”라며 김 후보자를 전방위적으로 엄호했다. 여야는 증인·참고인 없이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전례 없는 상황에 대해 서로 상대 탓을 하며 날 선 신경전을 벌였다.
■ ‘사법개혁 총괄’ 사법제도비서관, 이진국 아주대 로스쿨 교수 내정
이재명 정부의 사법제도 개혁을 총괄할 사법제도비서관에 이진국 아주대 로스쿨 교수가 내정됐다.
■ 정치인 약진 두드러진 1차 조각…정권초 장악력 높이기? [공덕포차]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3일 11명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하며 1차 조각을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정치인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는데요. 특히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5선의 정동영 민주당 의원은 지난 참여정부 시절에도 통일부 장관을 맡은 바 있습니다.
■ ‘해수부 연내 부산 이전’ 내건 이 대통령…내년 지방선거 겨냥 포석?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을 연내에 이행할 수 있도록 방안을 검토하라고 강도형 해수부 장관에게 지시했다. 해수부 이전은 이 대통령이 대선 기간 내건 대표적인 지역 균형발전 공약 중 하나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경남 민심을 끌어안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 민주 “윤석열 체포영장 조속 발부가 사법 정의…신속 구속해야”
내란 특검팀이 24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수괴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이 조속히 발부되는 것이 사법 정의”라는 입장을 내놨다.
📂 경제
■ 서강대학교 G-LAMP 사업단 개소식 및 Kick-off 미팅 개최
서강대학교(총장 심종혁) 자연과학대학장 이덕형 교수가 이끄는 G-LAMP 사업단은 지난 6월 16일, 서강대 정하상관 및 포스코 프란치스코관에서 개소식 및 Kick-off 미팅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G-LAMP 사업단의 출범을 기념하고, 학계 저명인사의 강연 및 중점테마연구소의 공동연구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 원주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특화사업 '요리쿡! 노리쿡!' 운영
상지대에서 위탁 운영 중인 원주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승림)는 특화사업 ‘치치와 함께하는 요리쿡! 노리쿡!’을 지난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 [단독] 법상 자회사인데 ‘회계는 남남’…삼성생명, 수조원 부채 미반영 꼼수?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핵심인 삼성생명이 지분 15% 이상을 보유해 보험업법상 자회사가 된 삼성화재의 회계 처리 방식을 바꾸면 수조원대 부채(손실)를 일시에 재무제표에 반영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생명은 삼성화재의 손익을 현재는 재무제표에 반영하지 않고 있다. 대규모 일회성 손실 반영이 부담스러운 것은 물론, 과거 삼성생명 보험 상품 계약자가 낸 보험료로 산 계열사 주식을 통해 총수 지배력을 강화했던 구조적 문제를 덮어두려는 의도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삼성 쪽은 기존 회계 처리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 사회
■ 언론 정상화, ‘YTN 민영화’ 진상 규명부터
지난 정부 시기에 공기업 소유 지분을 특정 민간 기업에 넘기는 방식으로 이뤄진 ‘와이티엔(YTN) 강제 민영화’와 관련해 언론·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 부처의 지분 매각 결정과 이에 따른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민영화 의결, 유진그룹의 입찰 참여 등 모든 과정에서 위법의 정황이 뚜렷하다는 것이 이들 주장이다. ‘불법적으로’ 지분을 사들여 최대주주의 권한을 행사하고 있는 유진그룹은 이제라도 와이티엔 경영에서 손을 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 “법관들이 기득권 지키려고 개혁 요구 외면하면 검찰처럼 될 것”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대법관 증원과 재판소원(헌법재판소가 법원 판결의 위헌 여부를 심사하는 것)을 두고 법조계에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조희대 대법원장은 지난 5일 출근길에 “공론의 장이 마련되길 희망한다”며 여당 주도의 대법관 증원을 반대하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자 여권에선 ‘12·3 내란 때도 침묵하던 대법원장이 밥그릇 지키기에만 열을 올린다’는 비판이 나왔다. 야권은 집권여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 무죄 판결을 뒤집은 ‘5·1 대법 판결’에 대한 보복을 시도한다고 공격했다.
■ “울면 안된다”는 남성 청소년들… 성평등 인식 바꿀 부서 필요
‘여성가족부 폐지’ 단 일곱 글자로 상징되던 성평등 정책의 퇴행이 드디어 멈췄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성평등 정책을 후순위로” 미룬 윤석열 정권을 비판하며 “여가부의 기능을 확대·강화해 ‘성평등가족부’로 개편하겠다”고 공약했다. 우리나라 성평등 정책 전담 부처는 2001년 ‘여성부’로 신설돼 정치적 격변기마다 부처 규모 확대와 축소 등 여러 부침을 겪었다. 여가부가 어떻게 바뀌어야 성평등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지, 문재인 정부 초대 여가부 장관을 지낸 정현백(72) 성균관대 명예교수, ‘응원봉 광장’에서 성평등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2030 여성들과 함께한 임선희(37)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남성과 함께하는 페미니즘’ 단체 소속 이한(34) 성평등 교육 활동가 등 성별, 나이, 이력이 서로 다른 3명이 모여 의견을 나눴다. 좌담은 11일 오후 서울 영등포동 여성미래센터 바오밥나무 카페에서 진행됐다.
📂 국제
■ 트럼프, 네타냐후에 “공격 중단하라” 고성…이스라엘 전투기 기수 돌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까스로 합의한 이스라엘-이란 간 휴전을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는 나토 정상회의를 가는 비행기 안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전화해 ‘공격을 멈추라’며 고성을 질렀다고 전해졌다. 이 압박에 따라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보복 공습 계획을 대폭 축소했다고 한다.
■ 미 정보당국 “이란 핵시설 파괴 안 돼…몇 개월 지연에 그쳐”
미국이 이란 핵시설에 대규모 공습을 가했지만, 이란 핵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를 파괴하지 못했다는 미 정보당국의 초기 평가가 공개됐다. 정보당국은 ‘이번 공습이 이란의 핵개발을 수개월 정도 지연시키는 데 그쳤으며 이란이 공습 전 고농축 우라늄 대부분을 다른 장소로 옮겨 피해가 미미했다’라고도 평가했다.
■ 이란 “핵 활동 계속하겠다”…분쟁 불씨 언제든 되살아날 우려
미국의 개입으로 이란과 이스라엘이 휴전에 합의했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습 이유로 내세운 이란 핵에 대한 결론은 없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의 주요 핵시설을 모두 파괴했다고 하고, 이란은 피해가 경미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이번 전쟁이 이란의 핵 개발 속도를 늦출 수는 있어도, 핵 개발 자체를 중단시키지는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인다.
■ 트럼프 “휴전 발효, 위반 말라”…이란-이스라엘에 경고
이스라엘과 이란이 24일(현지시각) 중동을 뒤흔든 12일간의 무력 충돌을 종식시키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휴전안에 동의했다. 그러나 휴전 발효 뒤 이스라엘은 이란이 휴전을 위반했다며 보복을 예고했고, 이란은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발사한 적 없다고 부인하며 진실 공방을 벌이며 불안한 휴전이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 모두 휴전 협정을 더 이상 위반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둘 다 휴전협상 위반…휴전은 발효 중”
이스라엘과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밝힌 휴전 시점 이후에도 상대가 미사일을 쏴서 휴전을 위반했다며 공방을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쪽 다 휴전 협상을 위반했다”고 비난하며 휴전 준수를 촉구했다. 초기 충돌에도 불구하고 휴전은 발효 중인 상황이나, 다만 양쪽 간 실제 분쟁이 완전히 중단되기까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문화
■ “헝가리와 한국 연결고리 찾으려 ‘마자르’ 실체 쫓았죠”
초머 모세(47) 헝가리 카롤리 가스파르 대학 한국학과 학과장은 2018년부터 4년 동안 주한 헝가리 대사를 지냈다. 이 기간 북한 대사도 겸했다.
■ ‘수신료 500원 인상’ 카드 뽑은 KBS 박장범…내부에선 “하필 지금 왜?”
한국방송공사(KBS)가 현재 한달 2500원인 수신료 인상에 나섰지만, 공사 안에서도 준조세 성격인 수신료를 인상하기엔 아직 섣부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장범 한국방송 사장은 500원 인상안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 ‘토니상’ 박천휴 작가 “한국적 감성·배경이 브로드웨이 성공 비결”
“처음 브로드웨이에서 작품이 안 된다는 말들이 더 많았죠. 한국을 배경으로 로봇이 주인공인 뮤지컬을 누가 보러 오겠냐는 얘기였어요. 하지만 오히려 그러한 것이 참신함으로 다가와 현지에서 환호해주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러닝메이트’ 한진원 감독 “피·죽음 없는 학원물 만들고 싶었다”
지난 19일 공개된 티빙 8부작 드라마 ‘러닝메이트’는 익숙한듯 낯설다. 교실 안 권력 관계를 다룬 학원물이라는 점은 낯익지만, 그 권력 관계를 학교폭력 같은 흔한 소재가 아닌 학생회장 선거를 통해 다룬 점은 새롭다. “피가 많이 안 나오고 사람이 안 죽는 학원물을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한진원 감독이 말했다. 영화 ‘기생충’의 공동 각본가로 봉준호 감독과 함께 2020년 아카데미 각본상을 받았던 그는 ‘러닝메이트’의 극본과 연출을 맡았다.
■ 식민지 역사와 레즈비언 서사 엮은 양솽쯔…‘판 흔드는 주변부’ 대만 문학의 색다른 증거
“이 상은 저 개인보다 대만 전체에 끼친 영향이 커 보입니다. 대만만의 문학이 존재한다는 인식, 다양한 대만 문학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을 줬다는 거죠. 대만은 언어도 ‘비주류 중국어’ 아니냐, 우리 스스로도 ‘대만 문학’이 발전하겠냐 해왔거든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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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노님의 댓글
이상노 작성일감사합니다